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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m 거리까지 접근했다” 호주 초계기 향한 중국 전투기의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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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중국해 기류, 호주 초계기에 ‘플레어 발사’로 증폭됐다

지난 20일 Australian Defence Force(ADF)은 남중국해에서 자국 P‑8A 포세이돈 해상초계기가 중국군 전투기의 플레어 공격을 받았다고 공개했다. ADF는 중국 전투기가 해당 초계기에 매우 근거리에서 두 차례 플레어를 발사했으며 이 행동을 “안전하지 않고 비전문적이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플레어가 초계기 또는 승무원에게 직접적인 위험을 초래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외교·군사적으로 즉각적인 문제로 떠올랐다. 이에 호주는 중국에 대사관 경로를 통해 엄중한 우려를 전달했고 책임은 중국에 있다고 분명히 했다.

중국군은 영공침범을 주장하며 책임을 호주에 돌렸다

반면 중국은 이번 사건에 대해 호주의 군용기가 자국 승인 없이 파라셀 군도 인근 영공을 침범한 결과라고 주장했다. 중국군 남부전구 대변인은 “호주 P‑8A 1대가 19일 중국 정부 승인 없이 파라셀 군도 영공을 불법 침입했다”며 “해·공군 병력을 동원해 강력히 대응했다”고 밝혔다. 중국 측은 호주의 초계 활동을 주권 침해이자 도발로 규정하며 호주가 즉각 행동을 멈춰야 한다고 경고했다.

반복되는 플레어 투하 사건, 인도·태평양 긴장 고조

이번 사건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 2월에는 중국 J‑16 전투기가 호주 P‑8A 초계기 측에 30 m 거리 내에서 플레어를 발사한 바 있으며, 지난해 5월에는 유엔 대북 제재 작전에 참여하던 호주 헬기를 향해 중국 전투기가 플레어를 투하한 사례도 있다. 이처럼 중국이 호주 군용기 등을 향해 플레어나 무기 위협을 반복하는 행보는 인도·태평양 지역의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파라셀 군도와 항행자유권 충돌 구조

파라셀 군도는 중국과 베트남이 영유권을 다투는 지역이며, 중국은 이를 자국 영토로 광범위하게 주장해 왔다. 호주는 이 지역을 포함한 국제공역에서 대응 순찰을 수행하며 항행 및 비행의 자유를 강조해 왔다. 이러한 양국의 입장 대립은 호주 초계기와 중국 전투기 간 충돌로 이어졌으며, 이번 플레어 발사 사건은 그간 누적된 군사적 불신이 표면화된 결과로 해석된다.

호주가 던지는 메시지와 향후 파장

호주는 이번 사건을 통해 중국 군사행동이 국제항행 및 비행의 자유 원칙에 위배된다고 공식적으로 주장하며, 중국에 책임을 묻는 외교적 조치를 취했다. 동시에 호주는 모든 국가가 군사작전을 안전하고 전문적으로 수행해야 한다는 원칙을 강조했다. 이러한 충돌은 단순히 항공기 한 대의 위협이 아닌 동아시아·인도태평양 전략지형 변화로 이어질 수 있다. 향후 호주와 중국 간 군사충돌 가능성, 호주의 남중국해 순찰 강화, 미국·동맹과의 협력 확대 등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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