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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방산 역대급 초대박" K2전차 수출 성공에 이어 '이것'까지 돈방석 제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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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차도 팔고, 엔진도 판다…한국 방산의 ‘이중 수익’ 전략

K2 전차 수출에 성공한 한국 방산이 이제는 그 전차에 들어가는 ‘심장’ 엔진까지 팔아치우는 구조를 만들어내며 ‘이중 수익’ 모델을 완성했다. 특히 이번에 HD건설기계가 현대로템과 체결한 K2 전차용 엔진 2차 수출 계약은 단순한 부품 판매를 넘어 한국 방산 수출 전략의 전환점을 보여준다. 폴란드가 도입하는 K2 전차 360대 중 상당수에 HD건설기계의 DV27K 엔진이 탑재되며, 예비용까지 포함하면 116대 이상이 이번 계약에 포함됐다. 완성차 수출은 현대로템이, 엔진은 HD건설기계가 따로 수익을 얻는 구조로, 한국 방산기업 간 협업이 동시에 수익 창출로 이어지는 대표적 사례가 됐다.

20년 뚝심으로 이룬 파워팩 국산화의 결실

K2 전차 수출이 곧 엔진 수출로 직결될 수 있었던 건 파워팩 국산화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엔진은 2014년에 개발을 완료했지만, 독일 렝크사의 변속기 의존이 10년 넘게足을 잡았다. 이로 인해 K2 전차는 3차 양산분까지도 ‘국산 엔진+독일 변속기’의 혼합 파워팩으로 수출됐다. 문제는 독일 변속기를 쓰면 수출 승인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한국은 수출 기회를 놓치거나 일정이 지연되는 불이익을 겪어야 했다. 하지만 2024년 SNT다이내믹스의 국산 변속기 공급이 최종 확정되면서, 드디어 완전한 파워팩 국산화가 이뤄졌다. 독일 눈치 볼 필요 없는 ‘순수 국산 엔진+변속기’ 체계로, 폴란드와 튀르키예뿐 아니라 중동·남미 수출도 이제 막히지 않게 됐다.


‘하나 팔면 둘이 번다’ 수출구조 바뀐 한국 방산

이제 K2 전차 한 대가 수출될 때마다 HD건설기계도 동시에 엔진을 공급하면서, 완성품 제조사와 부품 공급사가 각자 이익을 얻는 수출 모델이 자리를 잡게 됐다. 튀르키예도 자국의 알타이 전차에 HD건설기계의 엔진을 단독 공급받는 계약을 체결한 상태이며, 페루 역시 K2 전차 54대 도입을 추진 중이다. 게다가 폴란드는 K2 전차를 최대 1000대 추가 도입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어, 국산 파워팩 수요는 앞으로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방산 업계에선 이번 수출 구조가 “단순히 ‘팔고 끝’이 아닌 장기적 부품 수익을 지속 확보하는 선순환 모델”이라며 극찬하고 있다.

기술 자립 없었다면 절대 불가능한 성과

파워팩을 국산화하지 못했다면 이 구조는 결코 만들어질 수 없었다. 엔진과 변속기 모두 외산에 의존했다면, 수출 허가부터 일정 지연까지 모두 타국에 휘둘려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국은 1500마력급 전차 엔진을 독자 개발해 실전 배치까지 완료한 세계 몇 안 되는 국가로, 미국·독일·프랑스 외에는 한국이 유일하다. 특히 유럽 수출은 기술력, 신뢰, 자율성이 동시에 요구되는 시장으로, 이번 HD건설기계의 계약은 그 세 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시켰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SNT다이내믹스의 변속기 역시 튀르키예에서 먼저 실전 성능을 검증받으면서 품질 경쟁력도 확보한 상태다.


한국, 엔진도 수출하는 나라 됐다…세계가 주목하는 이유

한국은 더 이상 단순히 무기를 조립해서 수출하는 나라가 아니다. 이제는 K2 전차의 심장부인 파워팩까지 독자 기술로 제작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부품 공급국으로 인정받고 있다. HD건설기계는 이런 수요 증가에 대비해 군산에 방산 엔진 전용 생산라인까지 신설 중이다. 앞으로 전차만이 아니라 자주포, 장갑차, 다연장로켓 등 다른 지상 무기에도 확장 적용이 가능하다. 방산 수출액만 늘어난 게 아니라, 기술 자립과 수익 구조까지 함께 진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계약의 의미는 결코 작지 않다. 이제 한국은 전차를 파는 국가가 아니라 전차를 만드는 나라, 심장까지 공급하는 기술국가로 완전히 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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