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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이 가장 두려워한다" 북한을 흔들 수도 있다는 '이 사람' 대체 누구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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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이 끝까지 없애고 싶은 한 사람, 김한솔

북한 내부 고위 탈북자들이 공통으로 지목하는, 김정은이 가장 제거하고 싶어하는 인물은 바로 김한솔이다. 김정일의 장남 김정남의 아들로, 북한 지도자 혈통의 ‘정통성’을 계승할 수 있는 인물이다. 김정남은 김정일의 첫 번째 아들이었으며, 김한솔은 그 ‘적장자’의 후계라는 점에서 김정은에게는 구조적으로 불편한 존재다.

김한솔은 2017년, 말레이시아에서 아버지 김정남이 독극물 VX로 암살당한 후 행방을 감췄다. 그 직후 국제 인권단체와 외교채널의 도움으로 제3국에 긴급 대피한 그는 현재까지 신변을 완전히 숨긴 채 은둔 중이다. 이 모든 과정은 북한 정권이 그의 존재 자체를 얼마나 위협적으로 인식하는지를 여실히 보여준다.

적통 대 비정통…김정은 체제의 불편한 진실

김정은은 3대 세습의 상징이다. 그는 김정일의 셋째 아들로 알려졌으며, 그의 모친은 김정일의 공식 부인이 아닌 일본계 출신 무용수 고영희다. 반면, 김정남은 김정일이 한때 후계자로 준비시켰던 적통 장남이다. 김정은이 늘 “김일성-김정일의 혈통만이 대를 이어 혁명을 이끈다”고 주장해왔지만, 그 기준에 오히려 자신이 부합하지 않는 셈이다.

김한솔은 서구식 교육을 받으며 평범한 청년으로 성장했지만, 그 출신 배경 하나만으로도 김정은에게는 ‘정통성을 부정할 수 있는 생존 증거’가 된다. 혈통 중심 체제에서 ‘더 정통인 존재’는 단순한 정치적 위협을 넘어, 정권의 기반을 뒤흔드는 도화선이 될 수 있다.


중국이 움직일 때, 김한솔은 카드가 된다

김한솔이 단지 김씨 일가의 일원이라서 주목받는 것은 아니다. 북한 권력 이양의 지정학에서, 김한솔은 ‘중국의 카드’가 될 수 있다는 점이 더 위협적이다. 김정남은 생전 중국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했고, 김한솔 역시 중국 내에서 보호받던 시절이 있다.

북한에 내부 균열이 발생하거나 쿠데타, 급변사태가 벌어질 경우 중국이 ‘대안 지도자’로 김한솔을 내세울 수 있다는 시나리오는 오랫동안 외교·정보 분석가들 사이에서 거론돼 왔다. 이는 단순한 상상 이상의 무게를 가진다. 북한 내부 고위층도 이러한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기 때문에 김한솔의 존재는 끝내 지워지지 않고 있다.

암살 위협 9년…그는 여전히 살아 있다

2017년 이후, 김한솔은 철저히 잠적했다. 유튜브에 짧은 영상 하나를 남긴 후 지금까지 그 어디에서도 모습을 드러낸 적이 없다. 하지만 여러 정보기관과 인권단체의 확인에 따르면, 그는 여전히 살아 있고, 철저하게 보호받고 있다. 생존이 확인된 그 자체가 김정은 체제에는 정치적 부담이다.

북한은 수차례 암살 시도를 했고, 실제로 스파이들이 체포되기도 했다. 하지만 모두 실패로 돌아갔다. 그가 사라진 9년은 단순한 잠적이 아니라, 북한 체제가 끝내 제거하지 못한 한 사람의 생존 기록이자 김정은 정권의 불안한 뒷모습이다.


한반도 미래의 ‘변수’…김한솔은 살아 있는 상징

현재 김한솔이 한반도 정세에 실질적 영향을 주고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 존재는 언제든 전략적 카드로 등장할 수 있다. 특히 중국, 미국, 한국 모두가 북한 붕괴나 급변 시나리오를 대비하고 있는 상황에서 김한솔은 여전히 ‘대체 가능성’의 중심에 있다.

북한 정권이 김정은의 개인 통치 체제를 강화할수록, 김한솔은 더욱 불편한 존재가 될 수밖에 없다. 혈통 정통성이라는 북한 체제의 근간이 건재하는 한, 그는 단지 과거의 인물이 아닌, 미래의 변수로 남을 것이다. 평양 권력 중심부가 끝내 지우지 못하는 이름, 김한솔. 그는 여전히 살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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