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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두로보다 처참할 것" 트럼프, 이란 상대로 고려중인 '이 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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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메네이 제거’ 옵션까지 검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상대로 고려 중인 선택지 가운데 이란 최고지도자 제거 방안이 포함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 정치 전문 매체 악시오스는 미 고위 당국자를 인용해,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에 상징적 수준의 핵 농축을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한편,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와 잠재적 후계자로 거론되는 모즈타파 하메네이를 제거하는 군사 옵션도 함께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해당 방안은 이미 수주 전 대통령에게 보고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고위 관계자는 “모든 상황에 대비한 선택지를 갖고 있다”고 밝혀, 군사적 시나리오가 실제 검토 단계에 올라 있음을 시사했다. 다만 실행 여부나 구체적 작전 구상은 공개되지 않았다.

핵 협상 변수…이란 “20% 이하 희석 가능”

한편 영국 일간 가디언은 이란이 자국 내 우라늄 농축 수준을 20% 이하로 낮추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현재 이란은 약 60% 수준까지 농축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무기급(90% 이상)에 근접한 단계다.

보도에 따르면 이란은 약 300kg 규모의 고농축 우라늄을 해외로 반출하는 것은 거부하지만, 국제원자력기구(IAEA) 감독 아래 농축 농도를 희석하는 방안은 수용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이는 2015년 체결됐다가 붕괴된 포괄적공동행동계획(JCPOA) 체제 이후 처음으로 구체적 완화 신호로 해석된다.

미국과 이란은 오는 26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협상을 재개할 예정이다. 군사 옵션과 외교 협상이 동시에 거론되는 이중 트랙 구도가 형성된 셈이다.


항모 전단 전개…군사 압박 최고조

트럼프 행정부는 최근 이란 인근에 항공모함 전단을 추가 전개하고, 2003년 이라크 전쟁 이후 최대 규모로 평가되는 공군 전력을 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사적 압박 수위는 눈에 띄게 높아진 상태다.

이에 대해 이란 외무장관 아바스 아라그치는 미국 CBS 인터뷰에서 “군사력 증강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외교적 해결을 강조했다. 동시에 미국의 군사 공격이 시작될 경우 역내 미군 기지를 타격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직접적인 미국 본토 공격은 언급하지 않았지만, 중동 내 미군 자산을 표적으로 삼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한국인 출국 권고…역내 긴장 현실화

긴장이 고조되자 주이란 대한민국 대사관은 체류 국민에게 신속 출국을 권고했다. 대사관은 “현지 상황이 급격히 악화될 경우 민항기 운항이 중단될 수 있다”며 가용 항공편이 있을 때 출국하라고 당부했다.

이는 단순한 외교적 수사가 아니라, 실제 군사 충돌 가능성이 외교 공관 차원에서도 현실적 위험으로 인식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중동 전역의 안보 환경이 단기간에 급변할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된 조치다.


관세 판결 이후 ‘강경 카드’ 해석도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미국 연방 대법원이 상호관세 조치를 위법으로 판단한 이후 정치적 압박을 받고 있다. 판결 직후 글로벌 관세율을 10%에서 15%로 상향하는 등 강경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일각에서는 대외 강경책이 국내 정치적 입지와도 연결돼 있다는 분석을 내놓는다. 다만 이란 최고지도자 제거와 같은 극단적 군사 옵션은 중동 전면 충돌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

결국 제네바 협상이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외교적 타협이 성사될지, 아니면 군사적 긴장이 더 고조될지는 향후 며칠간의 협상 결과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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