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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만이 답 아니었다" 90대까지 건강한 사람들이 꾸준히 지킨 의외의 2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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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아닙니다" 90살까지 건강하게 지낸 사람들에게서 발견되는 2가지 습관

오래 사는 사람들의 생활을 자세히 살펴보면 단순히 수명이 긴 것뿐 아니라 고령이 된 이후에도 자신의 일상을 직접 유지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80대와 90대에도 비교적 활발하게 생활하는 사람들의 식습관과 하루 일과를 살펴보면 몇 가지 비슷한 생활 패턴이 관찰되곤 한다.

 

최근 장수와 건강한 노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그중에서도 콩을 발효해 만든 전통식품을 꾸준히 섭취하는 식습관과 낮 시간에 짧게 휴식을 취하는 습관이 자주 언급되고 있다. 물론 특정 음식 하나를 먹거나 특정 행동 하나를 반복한다고 해서 수명이 결정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장기간 이어지는 식생활과 휴식 습관이 신체의 영양 상태와 회복, 생활 리듬 등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건강한 노년을 위한 생활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는 것이다.

콩 발효식품은 장 건강과 단백질 섭취 측면에서 주목받는다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식생활을 이야기할 때 된장과 청국장, 간장처럼 콩을 발효해 만든 식품을 빼놓기 어렵다. 콩은 식물성 단백질과 식이섬유를 비롯해 이소플라본 등 여러 성분을 함유하고 있으며, 오랫동안 한국인의 식탁에서 중요한 단백질 공급원 가운데 하나로 활용돼 왔다. 여기에 발효라는 과정이 더해지면서 일반적인 콩과는 또 다른 특성을 갖게 된다. 발효가 진행되는 동안 미생물의 작용으로 여러 성분의 형태가 달라지고 아미노산 등의 변화도 발생하기 때문에 장내 환경과 관련된 식품으로 관심을 받기도 한다.

 

장은 음식물을 소화하고 흡수하는 기관일 뿐 아니라 면역 기능과도 밀접하게 연결돼 있어 평소 장 건강을 관리하는 것이 전반적인 건강 상태와 관련될 수 있다는 설명도 이어지고 있다. 또한 콩을 이용한 식품은 육류 중심의 식사에 비해 포화지방 섭취 부담을 낮추면서 식물성 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된장국이나 청국장처럼 우리 식탁에서 오랜 기간 이어져 온 음식들이 장수 식단을 소개하는 과정에서 자주 언급되는 이유도 이 같은 식생활의 특징과 관련이 있다.

콩 속 이소플라본과 발효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성분에 관심이 이어진다

콩에는 이소플라본이라는 식물성 화합물이 들어 있으며, 이 성분은 오랫동안 항산화와 혈관 건강 등 다양한 측면에서 연구 대상이 되어 왔다. 특히 중년 이후 건강 관리와 관련한 식생활 연구에서도 콩이나 콩 제품의 섭취가 자주 다뤄지고 있으며, 장기간 어떤 식품을 꾸준히 섭취하는지가 건강 상태와 어떤 관련이 있는지 살펴보는 연구도 이어지고 있다. 콩을 발효시키는 과정에서는 단백질 등이 분해되면서 다양한 펩타이드와 아미노산 등이 만들어질 수 있고, 발효에 관여하는 미생물 역시 식품의 특성에 영향을 준다.


특히 청국장의 경우 발효 과정에서 바실러스균이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장내 환경과 관련된 식품으로 관심을 받는 경우가 많다. 다만 콩 발효식품이라고 해서 많이 먹을수록 좋은 것은 아니다. 된장이나 청국장 등은 제품이나 조리 방법에 따라 나트륨 섭취량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에 국이나 찌개를 지나치게 짜게 먹는 습관은 오히려 건강 관리에 부담이 될 수 있다. 결국 콩 발효식품을 식단에 활용할 때는 특정 식품에만 의존하기보다 전체적인 식사 균형과 섭취량을 함께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

짧은 낮잠은 피로를 덜고 오후 컨디션을 관리하는 습관으로 꼽힌다

장수한 사람들의 생활 패턴을 이야기할 때 음식만큼 자주 등장하는 것이 낮 시간의 짧은 휴식이다. 특히 점심 식사 이후 10분에서 30분 정도 잠깐 눈을 붙이는 습관은 피로를 줄이고 오후 시간의 집중력과 컨디션을 관리하는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전문가들은 짧은 낮잠이 하루 동안 쌓인 피로를 회복하고 정신적인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한다.

 

고령층의 경우 나이가 들면서 밤에 깊게 잠드는 시간이 줄거나 수면이 자주 끊기는 등 수면 패턴에 변화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낮 시간에 짧게 휴식을 취하는 것이 하루 전체의 컨디션 유지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낮잠이라고 해서 무조건 오래 자는 것이 좋은 것은 아니다. 지나치게 긴 시간 동안 잠을 자면 밤에 잠들기 어려워지거나 기존의 수면 리듬이 흐트러질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낮잠을 활용한다면 긴 수면보다는 짧게 휴식을 취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는 방식이 생활 리듬을 유지하는 데 더 적합하다는 설명이 나온다.

결국 중요한 것은 몸을 무리시키지 않고 회복을 반복하는 생활이다

장수와 관련된 생활 습관을 살펴보면 특별하고 극단적인 방법보다는 매일 반복할 수 있는 기본적인 생활 방식이 자주 등장한다. 콩 발효식품을 활용한 식사는 식물성 단백질과 식이섬유 등을 섭취하는 식습관과 연결될 수 있고, 짧은 낮잠은 하루 동안 쌓이는 피로를 적절하게 해소하는 휴식 방식으로 볼 수 있다.

 

두 가지 습관 모두 한 번 실천한다고 눈에 띄는 변화가 생기는 것이 아니라 오랜 기간 생활 속에서 반복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공통점이 있다. 실제로 건강하게 나이 든 사람들의 생활을 보면 특별한 건강법을 한꺼번에 실천하기보다는 정해진 시간에 식사하고 적당히 움직이며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등 비교적 단순한 일상을 꾸준히 이어가는 경우가 많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결국 건강한 노년을 위해서는 특정 음식이나 습관 하나만 강조하기보다 식사와 활동, 수면과 휴식이 균형을 이루는 생활 패턴을 장기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실제 국내에서도 장수 노인의 생활 습관 사례가 소개됐다

국내 장수 지역이나 건강 관련 프로그램을 통해 소개되는 고령자들의 일상에서도 된장과 청국장 같은 콩 발효식품을 꾸준히 먹고 점심시간 이후 짧게 휴식을 취하는 사례를 찾아볼 수 있다. 실제 한 국내 사례에서는 90대 고령자가 평소 식사 때 된장국과 콩으로 만든 반찬을 챙겨 먹고 점심을 먹은 뒤 약 20분 정도 낮잠을 잔다고 이야기하면서 관심을 받기도 했다.

 

당시 전문가들은 이러한 생활 방식이 건강한 노년을 유지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지만, 특정 음식이나 낮잠 하나만으로 건강 상태를 설명하기보다는 규칙적인 생활과 식사 습관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후 해당 사례가 알려지면서 전통적인 식단과 짧은 휴식 습관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졌다. 결국 90대까지 건강하게 생활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을 찾는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특별한 비법 하나가 아니라 매일 반복할 수 있는 식사와 휴식, 활동의 균형을 꾸준히 유지하는 생활 방식이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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